전체 글9 [일기장] 2022.06.06(월). 길을 잃었다. 퇴사 1주일을 앞두고. 길을 잃은 기분이다. 어디로 가야할지, 어디를 봐야할지. 길도 방향도 잘 모르겠다. 내 부족함은 다른 이들이 가진 것들을 보게하고 가지지 못한 스스로를 마주하게 한다. 주눅, 위축, 소외감, 스스로 작아지는 느낌으로부터 벗어나고자 노력했는데 발버둥쳤지만 뚫고 나아가기엔 너무도 미약한 움직임일 뿐인가. 계란의 얇은 막같은, 그조차도 스크래치 하나 낼 수 없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다. 길을 잃었다. 어떠한 선택도 못하겠다. 그냥 모르겠다. 지금 이 순간이 참을 수 없을 뿐이다. 지금 내 모습을 참을 수 없을 뿐이다. 불확실함. 나를 못참게 하는 그것. 불확실. 모호함. 그래서 더욱 정의내려버리려 한다. 불확실함을 정의내리고 불확실함에 이름을 붙임으로써 연기처럼, 한지 위.. 2022. 6. 6. [일기장]2021-12-05(일) ZION.T-눈 Zion.T - 눈 을 들으며, 2021년 12월의 겨울을 보내고 있는 31살의 나. 맨 처음 떠오르는 건. 이 노래에 얽혀있는 그 사람. 하얀 눈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눈을 보러가주었고, 이 노래에 설원 속 나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주었지. 나를 너무도 좋아하고 아끼는 것이 그대로 보였었던 그사람. 그만큼 당신을 아껴주지 못해 미안해. 이제는 마음이 아프지도 아려오지도 그립지도 않다. 그저 기억으로 남아있을 뿐. 각자의 삶. 나는 어떤 삶을 살아오고 있는가? 나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자 경계하고 노력하기. 불안보다 행복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기 균형을 잃지 않으려 경계하고 노력하기. 무엇보다도. 포기하지 않기. 많은 일들이 폭풍처럼 지나갔고 그 안에서 나의 욕구와 욕심과 이기적인.. 2021. 12. 5. [정보한방에 정리하기] 눈 밑 떨림 1. 이해창약사님의 유투브 : ' 눈 밑 떨림은 마그네슘 때문만은 아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zx6gAlqtrU 2. 블로그: 눈 밑 떨림과 관련있는 질환 5가지 (눈 꺼풀근파동증, 틱 장애, 신경이상-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 마스네슘 부족, 근긴장이상증 등)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1971899&memberNo=36122335 눈 밑 떨림과 관련 있는 질환 5가지 [BY 강북연세병원] 흔히 눈 밑이 떨리면 마그네슘 부족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라 여깁니다. 하지만 얼굴 ... m.post.naver.com 3. 블로그: 눈 밑 떨림에 좋은 음식들 https://blog.yonseibon.co.kr.. 2020. 7. 28. [책]나의 라임오렌지나무 걱정마세요 죽여버릴 거니까요 이미 시작했어요. 벅 존스의 권총으로 빵 쏘아 죽이는 그런 건 아니에요. 제 마음속에서 죽이는거예요. 사랑하기를 그만두는 거죠. 그러면 그 사람은 언젠가 죽어요. 2020. 5. 29. 이전 1 2 3 다음